'탐나는전'이란 제주 지역내의 자금의 유출을 막고, 제주내에서의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의 상권을 보호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주 전용 지역화폐이다. 카드형과 지류형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탐나는 전의 발급방법은 총 3가지로 제주BC카드 , 나이스 선불카드, 지류(종이상품권)형으로 발급받을 수 있고, 카드형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과 오프라인 신청 두 가지다 할 수 있게 되어있다. 

탐나는전 발급방법 | 제주지역화폐 (jeju.go.kr)

 

탐나는전 발급방법 | 제주지역화폐

STEP2 지류 상품권 구매(5천원, 1만원, 5만원권) STEP3 탐나는전 가맹점 방문하여 사용

tamna.jeju.go.kr

탐나는전 혜택은 다음과 같다.

●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가맹점 이용시 5~10% 현장할인
●카드 충전시 7% 인센티브 제공, 지류 구매시 7%할인
● 탐나는전 앱에서 카드 충전 가능한 기능 제공 

 

 

그러나 예상보다 예산이 일찍 소진이 되면서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시 일정 부분을 할인해 주고 있던 '현장할인'이 중단되었다. 탐나는 전의 원래 현장 할인은 연매출 5억 이하인 경우는 10%, 10억원 이하인 가맹점의 경우에는 5%를 할인해주는 것이었다. 또한 할인금액은 제주도특별자치시의 행정 예산으로 지원한다. 그러나 9월 25일을 기준으로 본 예산이 약200억이었지만 남은 예산이 5억원에 불과하며 9월 30일 18시를 기준으로 중단되었다. 

제주도특별자치도에서는 11월 1일 코리아세일페스파 개막 전까지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예산안을 준비했는데, 추석 기간에 임시 공휴일까지 끼어 총 6일을 쉬게 되면서 소비 촉진을 위해 현장할인과 발행할인을 동시에 진진행하는 중복할인을 했고 그로 인해 10월 중순까지 예산 소모 시기를 예측했다. 그러나 예산 소비가 생각보다 너무 빨랐고 5억 가량 남으며 현장할인이 중단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장할인은 중단되었지만, 7% 발급 인센티브는 당분간 유지된다고 한다. 따라서 국비 매칭 사업비를 이용하여 충전카드의 경우에는 7%인센티브를, 지류형 구매시에는 7%할인을 제공하며 이는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인센티브는 연매출 30억을 초과하는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제주도가 탐나는전의 예산 소진 시기를 예측하지 못했다며 황금연휴 도중 현장할인이 급하게 중단되면서 도민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30일에 중단된다는것을 3일 전인 27일에 발표함으로 연휴기간에 공지를 확인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손해가 많다고 한다. 또한, 미리 현장할인을 받기 위해서 충전 한도 등을 감안해 미리 충전해 놓은 액수가 많은 이용자도 있었드며, 현장할인 없이 충전 할인만 가능하니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는 이용자 등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다고 한다. 

 

지역내 소상공인을 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지역화폐인데, 제주도측에서의 예산 한도 예측 실패가 도민들의 불편함을 제공함으로써 이미지가 많이 훼손이 된 듯 하다. 조금만 더 일찍 상황을 파악하고 미리 공지를 했더라면 볼멘소리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 특히 황금연휴에 할인이 중단되면서 더 심각한 상황이 된 것 같다. 그러나 아직 발행할인은 유효하기 때문에 한도 내에서 구입해서 지역활성화를 위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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