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간식 곤약젤리 '오리히로' 솔직후기!

친구가 일본에 다녀오면서 유명한 곤약젤리인 '오리히로'를 사다주었다. 요즘 해외여행이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선물로 간식을 많이 사다주시니 너무 행복함......

일본 국민 간식인 곤약젤리 오리히로 복숭아맛!에 대해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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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히로 곤약젤리 파우치 5가지맛(사과 포도 청포도 오렌지 복숭아) 총 144파우치

일단 겉포장지는 누가 봐도 '나는 복숭아맛'이야 라고 느껴지는데, 복숭아 실사 사진과 함께 핑크핑크한 색을 써서 식욕을 당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곤약젤리는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많이 쓰기 때문에 14.8 kcal를 강조하면서 글씨체도 크고 눈에 띄게 디자인을 한 것 같다. 총 20g짜리가 6개 들어있다고도 쓰여있다! 

포장지 뒷 부분을 보면 영양정보나 먹는 방법 유효기한 등이 나와있는데, 고등학교 때 제 2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한 나는.. 뭐라고 쓰여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근데 일단 유효기한은 24.03 인거는 확실하다! 

그리고 먹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튜브형처럼 생긴 젤리를 윗 부분을 뜯어서 짜서 먹는 거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 듯 해 보였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지인들이 사다 준 곤약젤리는 대부분 플라스틱 모양의 통에 담겨 있었는데 어느 순간 튜브형으로 생긴 젤리만 선물로 받았다.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컵형으로 된 일본 곤약젤리는 식품위생법 과자류 제조가공기준에 부적합 판단을 받았고, 질식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국내 반입 금지 물품으로 해당이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렇게 파우치형 곤약젤리가 생산되었고 이것은 국내 반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하!)

무튼 이제 포장지를 뜯어보면 이렇게 귀여운 파우치형 곤약젤리가 총 6개가 들어있다. 만져보면 되게 말랑말랑하고 보들보들하다. 뭔가 먹어보지 않아도 쫀득거리는 식감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그런 촉감이었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은데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손에 올려놓고 찍어보았다. 내용물의 양은 어느 정도일지 너무 궁금했다. 근데 일단 일본 간식들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간식들의 겉 포장지의 색감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하다.

위쪽 절제선을 따라서 뜯으면 아주 깨끗하게 한 번에 잘 뜯어진다. 그리고 손으로 꾹 눌러보았는데 맑고 투명한 곤약젤리가 뿅하고 나왔다. 근데 막 물처럼 흐르는 제형이 아니라 되게 쫀쫀한 느낌이 든다.

 어떻게 생긴 건지 너무 궁금해서 그릇에 가지고 와서 다 짜보았다. 약간 노란빛을 띄는 곤약젤리가 쫀쫀하게 들어있었다. 

한 입 먹어보았다. 와...

복숭아 풍미가 한 번에 터지면서 식감이 되게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되게 쫀득쫀득하고 말캉한게 너무 맛있었다. 복숭아 향이 너무나도 퍼지면서 씹는 맛이 있는 매력적인 식감이었다. 우리나라 젤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식감이기에 진짜 한 입 먹고 눈이 동그랗게 커졌음.......

특히 칼로리가 낮은 게 제일 좋은 장점인 것 같은데, 이렇게 맛있는 간식이 고작 14칼로리 남짓이라니.... 일본에 가게 된다면 한 보따리 사오고 싶은 맛이었다. 물론 한국에서 직구로 구입 할 수 있는데 가격이 천차만별에 해외 배송비까지 붙으면 많이 비싸진다ㅠㅠ 

혹시나 이 포스팅을 보고 있고 주변에 지인이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곤약젤리를 맛별로 사다줄 것을 부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일본 간식에 로이스만 좋아했었는데 곤약젤리의 매력에 또 빠져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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