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은 '나는 솔로'가 요새 온라인 및 커뮤니티, SNS에서 핫하다.

특히 이번 나는 솔로 16기는 돌싱 특집으로 방송이 되고 있는데, 16기 초반에는 순조롭게 흘러가던게 어느 순간 서로의 말이 와전되고 오해하기 시작하면서 남녀간의 호감 표시가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9월 13일에 방영된 회차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1.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데이트 매칭

처음으로 선택한 영호현숙을 선택하였고, 뒤이어 영식은 모두의 예상대로 영식도 현숙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영식은 영호에게 아침에도 슈퍼데이트를 해놓고 오후까지 하냐며 견제아닌 견제의 말을 하기도 했다.

세 번째 순서인 영철정숙을 지나가는 듯 장난을 쳤지만 역시 정숙을 택했다.

그리고 모두의 관심 집중이고 이번 16기 전쟁의 중간에 있는 광수의 선택이 반전이었다. 광수는 옥순을 선택해서 오해를 풀 것 같았지만 전날 아침에 순자와 상담을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반전의 선택으로 순자를 선택하여 모두를 놀라게 하였고, 옥순은 그런 선택을 보고 자신이 짜장면을 먹게 될 것 같다며 걱정했다.

그리고 영숙과 케미를 보여줬던 상철의 선택을 원래 옥순을 선택하겠다고 했는데 영숙과 슈퍼데이트를 했던 영호가 현숙을 선택하자 혼자 짜장면을 먹게 될 영숙을 생각하여 옥순이 아닌 영숙을 선택했다. 이는 사전 인터뷰와 다른 선택을 해 후에 영숙이 감동을 받은 포인트가 되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영수는 한복 랜덤 데이트로 호감을 키운 옥순을 선택해, 솔로녀 중 영자만이 유일한 ‘0표’로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충격 받은 영자는 싸늘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영자와 전날 한복데이트를 통해 친분을 쌓았던 영호는 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영자의 마음이 이해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2. 티키타카 최고인 커플 상철vs영숙

영숙이 짜장면을 혼자 먹게 될까봐 옥순이 아닌 영숙을 선택한 상철은 차에서 '전화기 있나?'라면 슬쩍 말을 놓으려고 하니 영숙은 바로 '반말하지 마세요'라며 반말을 하지 못하게 했다. 이로써 상철이 영숙을 한 번 꺾어보려 했던 도전은 실패하였다. 그리고 영숙이 광수와 게임을 하며 손을 잡은 이야기를 하자 상철은 본인 손에 어떻게 손을 잡았는지 알려달라고 했으니 영숙은 바로 거절하여 플러팅을 시도하였지만 스킨쉽에는 실패하였다.

또한, 부엌일을 하지 않는다던 상철은 영숙 앞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라면을 끓여준다는 약속에 고기까지 손수 구워주며 영숙에게 사육(?)당하는 것을 본인도 인지하고 있었다. 영숙의 조련에  매력과 스릴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상철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니까, 못되게 하면 저한테 그만 마음을 표현할 것 같아서 더 그랬다. 어차피 돌아갈 사람한테 마음을 표현하는 게 맞나 하는 마음이 반복적으로 든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3. 오해를 푼 광수vs옥순

주변의 이야기만 듣고 옥순의 마음을 오해한 광수가 슈퍼데이트권을 정숙에게 쓰면서 옥순의 마음도 식었다. 모든게 광수의 선택이었지만 광수와 옥순은 둘 만의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했지만 남들 말에 휘둘린 광수의 마음이 굉장히 가벼워 보였다며 본인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었다. 이로써 광수와 옥순의 감정은 끝이 난 것을 알 수 있다.

 

4.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은 광수, 영철과 삼자대면!

광수는  처음에 본인에게 옥순의 마음이 광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영철의 말을 믿었기 때문에 옥순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영철을 불러왔고, 마침내 심야의 ‘삼자대면’이 성사됐다.


광수는 영철에게 옥순님의 마음이 영수님한테 기울었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는지, 그런 말을 했으면 책임을 지라며 따졌다. 이에 영철은 말 잘하라며 맞섰고 이에 당황한 광수는 “테이프 깔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광수는 어떤 근거로 나한테 정확하지도 않은 얘기를 해서 이 사단을 만들었냐며 화를 냈고, 영철은 본인이 판단을 잘 내렸어하는 문제라고 받아치며 이 상황에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철을 매우 화가 난 상태로 밖에 계속 앉아있으며 지나가는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본인은 억울하고 이 상황이 화가 난다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뒤에 영숙을 찾아간 광수는 영숙에게도 같은 질문을 하였고, 영숙 또한 영철처럼 본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광수는 모든 퍼즐이 맞춰진 것 처럼 상황을 파악하였고, 다른 참가자들이 웃으며 이야기를 할 때 본인 혼자 거실에 앉아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 방영되며, 13일 방송이 마무리 되었다.

다음주 예고 또한 이슈이다. 갈수록 갈등의 늪에 빠져드는 ‘돌싱 특집’ 16기의 이야기는 오는 20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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